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노동공급과 노동수요의 불일치로 인해 실제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인 고용보조지표를 새롭게 확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고용보조지표는 실업률만으로는 충분히 노동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우리나라 통계청에서도 2014년 11월부터 새로운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노동시장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노동 수요와 공급 간의 불일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입니다.
1. 고용보조지표의 구성
고용보조지표는 기존의 공식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집단을 고려하여 작성됩니다. 이는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잠재 구직자, 그리고 잠재 취업 능력자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단순히 일자리가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사람들도 고려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실질적인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고용보조지표의 종류
현재 고용보조지표는 세 가지 형태로 공표되고 있습니다.
고용보조지표 1은 기존의 취업자 중에서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와 실업자의 비율을 나타내며, 고용보조지표 2는 실업자와 잠재 경제활동 인구의 합을 확장 경제활동 인구로 나누어 계산됩니다. 마지막으로, 고용보조지표 3은 확장 경제활동 인구 대비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실업자 및 잠재 경제활동 인구를 더한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다양한 지표를 통해 노동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3. 고용보조지표의 의미
최근 발표된 고용보조지표를 살펴보면 기존의 공식 실업률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실제로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죠. 이는 노동시장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있어 실업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고용보조지표는 단순한 실업률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실제 노동시장의 상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정책 결정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노동시장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용보조지표를 통해 우리는 경제의 건강한 발전과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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