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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이야기)/경제금융 용어정리

금리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가산금리

by HSTOCK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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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금리란 무엇일까요? 무엇이기에 금리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일까요? 오늘 함께 이야기해 볼 내용은 가산금리입니다.

가산금리
가산금리

가산금리의 핵심 원리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금융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는 기준금리에 추가로 덧붙이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주로 은행이 대출금리를 책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을 반영하여 조달금리에 덧붙이는데 사용됩니다. 이는 고객의 신용도가 높을수록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을수록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가 높아진다는 원리를 따릅니다.

 

즉 요약해보면,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가 높아지는데, 이는 대출 금리를 책정할 때 고려됩니다. 따라서 가산금리의 움직임은 경제 주체들의 신용평가와 더불어 금리의 향방을 예측하는 핵심적인 지표로 간주됩니다.

가산금리의 신용위험 반영

은행은 대출을 통해 이자 수익을 창출하는데, 이때 대출 상품의 특성과 고객의 신용 등을 고려하여 가산금리를 적용합니다. 신용위험이 높은 경우 금리가 상승하며, 이는 고객의 신용도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기업 대출의 경우 대출자의 산업군이나 재무 상태에 따라 가산금리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기간 가산금리와 리스크 관리

대출의 만기가 길어질수록 리스크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여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 기간 가산금리라고 합니다. 이는 금융 시장에서 대출 상품의 특성에 따라 주목받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금융 기관은 기간 가산금리를 통해 장기간 대출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합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의 스프레드

채권시장에서는 비교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의 기준금리에 대한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에는 미국 국채나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가 기준금리로 삼기 때문에 여기에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덧붙여집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이나 국가에게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한국의 경험과 베이시스 포인트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은 해외에서 기채를 발행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부담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가산금리가 경제 상황이나 국가 신용도에 따라 어떻게 변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가산금리는 주로 베이시스 포인트(bp)로 나타내는데, 0.5%의 금리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됩니다. 한국이 어떻게 이러한 상황을 극복했는지를 통해 금리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산금리(스프레드)는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의 안정성과 신용도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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