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취미는 주식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 투자자들의 꿈과 열망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곳을 대표하는 네 가지 지수(S&P 500, 나스닥, 다우, 그리고 러셀2000)는 각기 다른 특징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투자 전략의 방향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미국 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빅4’ 지수의 세계로 들어가 봅시다.
S&P 500, 미국 대표 대형주 지수
S&P 500은 미국 내 500개의 대형 상장기업을 포함하는 시가총액 가중 지수로, 미국 경제의 대표 주자입니다. 정보기술(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 주식 시장 전체의 약 80%를 커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들어 S&P 500은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과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올해 초부터 73거래일 동안 10.2% 하락하는 등, 역사상 다섯 번째로 나쁜 출발을 기록했으나, 이후 일부 반등하며 연초 대비 -4.7%까지 회복되었습니다. S&P 500은 미국 주식 시장의 건강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지수입니다. 최근에는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가 지수 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미국 내 500개 대형 상장기업을 시가총액 가중으로 구성한 지수
- 미국 시장의 약 80%를 커버하며, 경제 전반의 건강도를 대표
-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포함
나스닥(NASDAQ), 성장주와 테크주 중심
나스닥(NASDAQ) 지수는 주로 정보기술, 바이오, 인터넷 등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몰려 있는 지수입니다. 특히 NASDAQ 100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최근 몇 년간 나스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주도로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해왔습니다.
2025년에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발표로 인해 나스닥도 큰 폭의 변동성을 겪었습니다.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 발표로 나스닥 컴포짓 지수가 1,600포인트(약 5.8%) 급락하며 베어마켓(20% 이상 하락)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3][2].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술 혁신과 성장주 중심의 구조 덕분에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2025년 말 나스닥이 15,500~20,000선까지 회복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 주로 정보기술(IT), 바이오, 인터넷 등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 중심
- 글로벌 빅테크(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가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
- 성장주와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
다우(Dow Jones Industrial Average), 30개 대표 우량주
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는 미국 내 30개 대표적인 우량 대기업의 주가를 단순평균한 지수입니다. 은행, 제약, 소비재,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며, 미국 경제의 대표성을 띱니다. 다우지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대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 전체의 방향성은 물론 경제 전반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데 적합합니다.
2025년에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로 인해 다우지수도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4월 초, 다우지수는 이틀 만에 4,000포인트 이상(약 9.5%) 급락하며 시장 충격을 주었습니다[3]. 다우지수는 S&P 500이나 나스닥에 비해 기술주 비중이 낮고, 전통 산업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 미국 내 30개 대표 우량 대기업의 주가를 단순평균한 지수
- 은행, 제약, 소비재,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포함
- 비교적 안정적인 대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경제 신뢰도 지표로 활용
러셀2000(Russell 2000), 미국 소형주 대표
러셀2000은 미국 내 소형주 2,000개를 포함하는 지수로, 대형주 중심의 S&P 500이나 다우지수와 달리 미국 내 중소형 기업의 성장성과 건강을 보여줍니다. 러셀2000은 대형주보다 변동성이 크고, 경제 회복기나 성장기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러셀2000은 대형주 중심의 러셀1000(+11.9%)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0.9%)을 기록했습니다[4]. 그러나 러셀2000 내에서도 성장주(Growth) 지수는 소폭 상승(+2.4%)하며, 가치주(Value) 지수는 소폭 하락(-0.7%)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4]. 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금리, 정책, 경기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미국 내 소형주 2,000개를 포함한 지수
- 대형주 중심의 다른 지수와 달리, 중소형 기업의 성장성과 건강도를 보여줌
- 소형주에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며, 변동성이 큰 편
이처럼 각 지수는 투자 스타일과 위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미국 시장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빅4’ 지수는 각기 다른 투자 스타일과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투자자라면 자신의 투자 목적과 위험 선호도에 맞는 지수를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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