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공부해볼 종목은
차세대 핀테크 대장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
입니다.
1. 어떤 기업인가요?
소파이 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금융 회사입니다.
쉽게 입출금 서비스, 각종 대출 서비스,
투자 거래 중개, 신용카드 서비스,
신용 관리 서비스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포괄적인 솔루션을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입니다.
소파이의 그 첫 시작은
학자금 대출 중개 플랫폼에서 시작되는데요.
2011년 마이크 캐그니를 비롯한
스탠퍼드대 학생 4명이 40명의 동문으로부터
모은 200만 달러를 가지고 재학생 100명에게
대출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다른 명문대 중심의 사업으로
이 대출업을 확장시켰죠.
이후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으로
그 사업영역을 넓히기 시작했고,
2019년 은행 서비스인 소파이 머니와
투자 거래를 중개하는 소파이 인베스트를
출시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2020년 4월, 갈릴레오의 인수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앞으로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소파이는 최고의 스팩 투자자로 유명한
차마스의 스팩과 합병하여
상장되었고 핀테크 스타트업 중
투자 유치 1위를 기록하면서
그 인기와 성장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 주가
월봉으로 보는 차트를 보면
상장 이후 거래량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임을 볼 수 있는데요.
이 흐름대로 이어가
양봉에서의 높은 거래량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상장된 지 1년이 안된 시기라
아직 주가 흐름을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일봉으로 보는 주가 흐름은
전고점을 못 넘기고 다시 조정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만 아니었다면
어쩌면 전고점을 넘어 상승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3. 기업 실적
우선 매출 부분에서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상장 전에도 고액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기에
앞으로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매출이 2억 7201만 달러로
전년대비 35.5%가 증가했고,
이런 실적 발표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소파이의 현재 매출 분야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대출 부문에서의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부문별 매출은
대출 부문 2억 1029만 달러로
전년대비 30%의 성장을 보여주었고,
금융 서비스가 1262만 달러로
전년대비 290%의 엄청난 상승이 있었습니다.
기술 플랫폼 부문은 5023만 달러로
역시 전년대비 약 30%의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소파이의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2020~2025년 5년간 예상하는
매출 성장률은 490%입니다.
반면 아직 순이익은 적자상태인데요.
현재 적자상태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적 발표를 해주고 있고,
2023년부터는 순이익이 흑자 전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전망
우선 공통 의견은 매수의견입니다.
생각보다 적극 매수 의견을 보여준
애널리스트 및 해외 증권사가 많았는데요.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적극 매수를,
하지만 금융이라는 산업 분야의
리스크 측면까지 고려하면
중립이나 매수의견까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목표주가는 25.92$입니다.
그럼 소파이의 전망에 대해
몇 가지 부분을 생각해볼까요?
1. 갈릴레오 인수
소파이는
핀테크계의 아마존웹서비스로 불리는
갈릴레오를 인수하게 되는데요.
이로써 소파이는 기업 간 거래 고객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갈릴레오는
결제, 대출, 투자 등 금융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업으로
북미지역 상위 100개 핀테크 회사의
70%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객사 수가 5천만 곳 이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로빈후드, 차임, 몬조, 바로 등
유명 핀테크 회사가 갈릴레오 고객으로
알려지고 있죠.
2020년 기준 갈릴레오의 고객사는
1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어
소파이의 시너지 효과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2021년 3분기는 80%네요.
소파이는 이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모바일 금융의 기술 플랫폼에서의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2. 은행 라이선스 확보 노력
소파이는 지난해 은행업 인가
예비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 지역은행을
인수했습니다.
이렇게 은행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고객 예금을 대출에 활용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인데요.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되는 것이죠.
3. 멤버 수 증가
2020년 1분기 발표에 따르면
소파이의 멤버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021년 3분기 실적을 보아하니
올해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래 성장률을 보면 세 자릿수 성장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핀테크 1위 스퀘어의 가입자 수는
3600만 명으로 소파이 보다는
월등히 높은 멤버 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소파이는 2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중 서비스 이용자 수의 증가를
보고 있기 때문에 스퀘어와 함께
동반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다중 서비스 이용자는
연 95%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또한 소파이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기존 고객이라고 하네요.
4. 비즈니스 다각화
현재 80%가 넘는 매출이
대출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파이는
현재 리스크 최소화와 사업 확장을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갈릴레오를 인수한 것도
이 목적 중 하나인데요.
소파이가 말하는 2025년 예상 매출 구성은
대출 부문 43%,
금융 서비스 32%,
기술 플랫폼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금융 서비스는 앞으로 연 153%의
매출 성장률을 예고하고 있고,
대출 사업 역시 꾸준히 수익률 증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갈릴레오 인수로 시작되고 있는
기술 플랫폼 부분도 연 55%의
성장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5. 심한 핀테크 경쟁
이제 우려되는 부분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우선 핀테크 회사가 너무 많습니다.
경쟁업체가 많다는 것인데요.
스퀘어나 페이팔처럼 기존 핀테크의
강자들 역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플랫폼 형태의 온라인 은행 산업은
그 산업 특성상 승자독식이 가능하기에
이미 핀테크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이
더 유망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스퀘어나 페이팔의 입지가
더 높고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강합니다.
또한 금융 서비스 역시
앞으로의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기존 금융 서비스 업체들 뿐 아니라
이커머스 기업 등의
유사 테크 기업들의 등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들이 핀테크로 진출한다고 하면
경쟁해야 하는 것이죠.
실제로 소파이 앱스토어 순위는
상위권에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파이의 경우 CEO의 전략과
그 경영이 중요해집니다.
어떻게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젊은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며 평생 고객으로
끌고 갈 것인지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스퀘어처럼 가상화폐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5. 정리
소파이는 미국의 2030을 겨냥한
핀테크 기업입니다.
성장주 띄우기에 유명한 차마스가
선택한 기업이기도 하고
골드만삭스에서 임원을 지낸
안소니 노트의 리더십이 뒷받침해주는
생각보다 튼튼한 기업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아직 관심종목 두 번째
리스트에 있는 종목인데요.
전 헤지펀트 매니저이자 미국 CNBC가
방송하는 투자 프로그램 매드머니의
현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의 말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소파이 주가가 15달러면 그냥 사라."
"I think you just go buy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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