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공부해볼 종목은
전 세계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위한
플랫폼 기업
페이팔 홀딩스
입니다.
1. 어떤 기업인가요?
페이팔 홀딩스는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플랫폼 및 디지털 결제 회사입니다.
따라서 온라인 송금을 지원하며
전 세계 온라인 지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공동창업자에
일론 머스크가 보이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모바일 기기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인 칸피니티(Confinity)를 인수하면서
본인의 엑스닷컴과 합병하게 되죠.
이때 머스크는 1999년에 개발, 발표된
칸피니티의 송금 서비스 페이팔(PayPal) 사업의
미래성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엑스닷컴은 2001년 페이팔로
회사명을 변경하였고,
2002년 10월 이베이에 15억 달러에
인수되었으며,
2015년 이베이에서 독립해 단독법인으로
승격되면서 나스닥에 상장하였습니다.
2. 주가
장기적인 주가 흐름은
우상향 중에 최근 조정받은 모습입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지속적인 하락세가 보이네요.
최근 실적과 관련하여 증권사 추정치보다
낮은 실적치가 발표되는 바람에
일봉으로 보는 주가 흐름은
지속적인 하락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초 주가로 돌아가는 모습이죠.
아직은 매도세가 더 강한 모습입니다.
최근 하락폭이 줄어드는 추세였다가
오늘 -10%이상 하락이 나왔네요.
내일 이후 강한 상승이 일어나는 시점이
언제 나올지 지켜봐야겠네요.
3. 기업 실적 및 배당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매출 대비 수익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는 인수 등의 공격적인 행보와
기존 정통 주자들의 탄탄한 점유율과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결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수혜주로도
꼽혔던 페이팔이었는데요.
위드코로나 및 코로나 종식으로 인해
오프라인 경기가 다시 순환되면
한동안은 약세이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최근 페이팔이 3분기 매출을 공시했는데요.
매출은 61.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비일반회계기준(비GAAP)
EPS(주당순이익)는 1.11달러로
전년 대비 4%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매출 현황이
증권사 예측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좀 더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배당금은 없네요.
4. 전망
증권사 평균 의견은 매수의견으로
목표주가는 325.93$입니다.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의견 역시
매수의견이 다수였습니다.
1. 페이팔 vs POS
우선 페이팔의 근본적인 시스템인
온라인 결제 시스템은 분명
여전히 많은 발전 여지가 남아있고,
전 세계적으로 전자 결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특수적인 상황은
페이팔의 성장을 급가속시켰죠.
따라서 현재 페이팔만큼 온라인 결제 플랫폼에서
확실하고 유리한 위치에 있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단, 장기적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전통적인 POS(point of sales)들의
온라인 역량 구축으로 인한
그 경계가 흐려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POS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아래의 링크 참조)
POS
[전자산업] 판매ㆍ회계의 거점에 컴퓨터 단말을 설치하여 판매정보 등을 시스터메틱하게 관리하는 방법. [해설] 사전에 가격표찰에 상품의 종류, 가격 등을 기호로 표시해 두고, 리더(reader) 등으
terms.naver.com
단, 페이팔도 지금의 강점을
계속 개발하고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텐데요.
이미 페이팔은 온라인에서 선호하는
파트너를 두고 있습니다.
일례로,
POS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
아이제틀(iZettle)을 인수하면서
소비자들의 결제 수단의 다양화와
POS 거래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인수한 아이제틀의 인수 합병은
그동안 페이팔이 추진하고 인수해온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2. 공급 차질 문제 및 위드코로나
페이팔의 3분기 실적내용과 관련하여
몇몇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인 공급체인 차질이
전자상거래 소비에도 제한을 가져와
결국 현재 페이팔의 주가 상승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수의 제품들의 제고 부족은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전자상거래 매장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이야기합니다.
반면, 위드코로나와 관련하여
사람들의 활동 제한이 점점 풀리고 있는데,
최근 미국 내 여행금지 역시 풀렸죠.
이에 전자거래보다는 오프라인 거래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단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경제가 재개되면 연말 쇼핑을
매장에서 즐길 가능성이 큰 것이죠.
이에 페이팔의 주가 상승이
비교적 느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3. 인수 및 타기업 협업
페이팔은 일본의 선구매 후지불 회사인
페이디(Paidy)를 인수하게 되는데,
일본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기에
국제 결제 시장에서의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부터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이제 아마존에서 페이팔의 간편 송금 앱
벤모(Venmo)로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월마트 알리익스프레스 등
다른 대형 플랫폼에서의 결제액 증가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 벤모(Venmo)
벤모는 모바일 기반
송금 전용 플랫폼입니다.
2016년부터 소규모 사업자들의
송금 금지가 해제되면서
페이팔 계좌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업자들의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면서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고,
현재 학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앱으로
그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벤모로 인한 페이팔의
매출 비중은 적은 편으로
올해 예상 매출 비중은 약 4%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최소 1달러로 암호화폐 구매가 가능한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암호화폐 기능 지원 월렛
'슈퍼 앱' 출시를 예정하면서
향후 몇 개월 안에 미국에서 해당 지갑의
완전한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 부당거래 조사 및 이베이 결제 중단
모두가 알고 있는 단기적 악재는
비자와의 부당거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베이와의 결제 중단 건이 있습니다.
2023년에 이베이가 페이팔 결제를
중단하기로 한 것인데요.
최근 주가 폭락의 이유였네요.
5. 정리
여러 악재에도 페이팔은
벤모와 슈퍼 앱의 확장을 통해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현재 매출 비중의 92.84%가
페이팔의 중심 사업인
전자 상거래 결제 시스템에 있기에
그 성장성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 페이팔의 악재와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
그리고 페이팔의 실적 발표 등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이력이
부족해 보이는 느낌인데요.
하락세가 점차 줄어드는 느낌도 있어
보수적인 관점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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