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공부해볼 종목은
미국 최대의 식품 유통업체이자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올린
배당킹 기업 목록에 막내로 들어온
시스코
입니다.
1. 어떤 기업인가요?
시스코는 1969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의 식품 유통 업체로
Sysco는 System and Services Company
의 약자입니다.
시스코란 말은 한국사람들에겐
통신 기업 시스코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식품 유통 업체인 시스코(SYY)는
종합 식품 회사답게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형성하여 2020년 기준으로
62만 개 이상의 거래처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식자재 시장에서의 선두기업으로
식품뿐만 아니라 냅킨 등 식당에서
사용되는 소모품과 장비,
또한 자체 브랜드까지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 주가
코로나로 인한 여파로
그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경기방어주 또는 배당주답게
아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우상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확실히 식품 관련으로 오래된 업체들은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3. 기업 실적 및 배당
확실히 2019년과 2020년의
영업이익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다만 2021년 경제가 다시 개방되는
분위기 속에 요식업체들의 매출이나
식자재 수요가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에 따라 시스코의 실적도 이전처럼
회복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 시스코는 비용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좋은 재무 구조를 만들어 냈고
늘어난 현금을 부채 상황에 투입하는 등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하네요.
발표에 의하면 2021년 1분기 순익이
3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만 달러 수준보다 늘었고,
주당 이익이 73%를 기록하면서
1년 전 42%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사실 이 수치는 증권사들의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었기에
최근 주가가 그 실망감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들이 다수입니다.
단 앞으로의 코로나 회복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스코의 매출 및 영업 실적 역시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
이제 배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는데요.
시스코는 최근 배당킹 목록에 들어온
막내입니다.
배당킹이란 50년 이상
연속 배당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S&P500에 들어가는 기업이면서,
3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달성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인데요.
시스코는 2020년에 배당킹 목록에
들어오면서 배당킹 막내가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막내라인에
속하게 된 것이죠.
(이후로 배당킹 종목에 들어온
2개의 기업이 더 있음)
현재 시스코는
1월, 4월, 7월, 10월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 7월부터 배당금을 늘려
분기 배당 기준 주당 0.470$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 수익률은 2.53%
주당 총배당금은 1.88$입니다.
4. 전망
우선 증권사 공통 의견은
매수와 중립 사이인데요.
매도의 의견을 주는 곳도 있었고
적극 매수의 의견을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목표주가는 89.70$입니다.
그럼 시스코(SYY)의 전망에 대해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배당킹
우선 배당킹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배당킹이란 앞서 언급한 것처럼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한 기업을
말합니다.
현재 미국의 배당킹 기업은
30여 개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배당킹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특히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장의 여러 악재들을 견뎠어야 하는 것이죠.
이것은 많은 기업들이 사라지기도 한
시장의 악재 속에서도
배당금 삭감 없이 주주들의 보상을
꾸준히 늘려나갔다는 것이고,
그만큼 기업이 가진 노하우와 능력이 증명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지난 50년 동안 대표 악재들을
정리한 표인데요.
시스코 역시 이런 악재들을
견뎌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한
기업 중 하나로 등록된 것입니다.
2. 시스코의 성공 요인 4가지
다음은 전문가들이 꼽는
시스코의 성공 요인 4가지입니다.
로컬 중소형 대리점, 유통업체의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성장 |
고객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 모든 종류의 품목을 취급하기 위한 노력과 일괄 구매를 위한 ONE-STOP 서비스 |
물류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신속한 배송 시스템 |
거래처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특별 서비스 |
3. 매출 비중
우선 시스코의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1년 기준입니다.
브로드라인 사업(85.92%) : 캐나다 바하마, 코스타리카, 아일랜드, 맥시코 및 미국에 위치한 브로드라인은 전통 및 체인 레스토랑, 병원, 학교, 호텔 등 기타 식품 서비스 업체를 위한 식자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SYGMA(12.67%) : 특정 체인 레스토랑에 전체 식품 라인과 다양한 물품들을 제공합니다. |
기타(1.47%) : 회사의 특산품, 맞춤형 육류 운영, 숙박 산업 부분, 전문 수입 제품을 유통하고 관리합니다. |
시스코는 활발한 인수 합병을 통해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고
미국 내외의 다양한 공급업체로부터
식자재를 구매하여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65만 개 이상의
고객 및 시설에 납품하였습니다.
레스토랑 납품의 비중은 62%로 가장 높고
의료시설 9%, 교육 및 정부기관 8%,
여행 및 레저 7%, 기타 14%로
고객의 비율이 나눠집니다.
또한 326개 이상의 물류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 가장 책임 있는 기업
시스코는 2021년 미국에서
가장 책임있는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5. 이탈리아 음식 및 식자재 유통업체 인수
올해 5월 20일, 시스코는
이탈리아 음식 및 식자재 유통업체인
Greco & Sons의 인수를
발표하게 되는데요.
1990년에 설립된 Greco & Sons는
전 계열의 고급 식품과 비식품 제품을
수입하고 유통하고 있으며
부가가치 특산육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시스코 내에서 독립 사업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시스코의 사업을 국가 비중으로
나눠보면 2021년 기준으로
미국이 83.06%로 압도적이고,
뒤이어 7.62%로 캐나다입니다.
나머지가 그 이외의 나라들로
아직 다른 나라에서의 비중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성장 잠재력 및
비중 확대 등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5. 정리
시스코에게 현재의 악재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의 침체 현상이
언제 해소될 것인지,
또는 어느 정도로 빨리 해소될 것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매출이나 기업 경영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단순히 전체 시장의 악재로 인해
그 주가가 부진한 점,
또한 미국 유통업계의 선두주자이자
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기업으로
다른 소규모 업체들의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한 점들을 고려해볼 때
주가가 낮아질 때마다
추가 매수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오래된 가치주이기에
성장주들처럼 시세차익의 폭이
넓진 않겠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앞으로 꾸준히 늘려갈 배당금을 기대하며
포트폴리오의 한쪽에
잘 가지고 있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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